제주도, 재난․재해 예․경보시스템 고도화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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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재난․재해 예․경보시스템 고도화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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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21억 투입, 노후 예·경보시설장비 중점 정비

제주특별자치도는 재난발생 시 신속·정확한 상황전파와 정보공유 등 급변하는 재난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경보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9년부터 도내 운영 중인 예·경보시스템에 대해 교체 및 기능개선을 위한 연차별 추진 사업으로, 통신망 및 전원공급 방식 개선 등 기상악화에 대비해 신속한 경보발령체계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에 도는 총 21억 원을 투입해 태풍, 호우 등 재해발생 예상 시 긴급 재난상황 전파가 가능한 자동음성통보시스템 60개소, 민방위 경보사이렌 6개소, 재난문자 기능개선 등 노후 예·경보시설에 대해 중점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상특보 및 재난상황 시 재난방송을 마을단위로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되며, 주택 및 인구변화에 따른 민방위경보 사각지역해소를 통해 도민 안전 및 재산피해 최소화 등 경보발령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된다.

또, 코로나19 및 기상특보 등 신속한 상황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재난문자시스템 기능개선과 재난발생 시 현장 상황전파 및 선제적 대응을 위한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 확보 등으로 재난현장 초기 대응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재난 예·경보시스템은 도내 읍․면․동․리 마을회관 및 재해위험지구에 자동음성통보시스템 280개소, 자동강우량시스템 61개소, 민방위경보시설 57개소, CCTV 25개소 등이 있다.

지난 해에는 자동음성통보시스템 60개소, 민방위경보시설 9개소(신규 3, 교체 6), 노후 예·경보시설 70개소에 대해 축전지, 태양광, 스피커 등을 교체한 바 있다.

코로나19 및 폭설, 태풍 등 기상특보 상황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재난방송 33회, 긴급재난문자 215회, 자체 재난안전문자 263회를 발송했다.

이중환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예·경보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경보전달체계 안전성 확보로 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신속한 안내방송과 대피명령 등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 시대변화에 따른 복합적인 재난 대비를 위해 IT 신기술을 접목한 시스템 발굴 등 재난예보와 경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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