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교육과정 연계 독서교육 확대 운영..."학력 격차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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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교육과정 연계 독서교육 확대 운영..."학력 격차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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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eh교육청, '학력 격차 해소와 책임교육' 역점 정책 발표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에 디지털독서컨텐츠 3000종 구축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헤드라인제주

올해 제주지역 학생들 간의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교육이 확대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1 7대 희망정책' 중 하나인 '학력 격차 해소와 책임교육'의 역점 정책을 1일 발표했다.

우선 제주도교육청은 학교별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맞춤형 독서교육계획'을 수립·운영한다.

이를 통해 초등학교에서는 '책과 친해지기', 중학교에서는 '성장과 나눔 독서토론교육', 고등학교에서는 '삶과 만나는 독서인문교육'에 중점을 두고 학교 구성원들의 협의 하에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게 된다.

제주도교육청은 통합적인 독서 활동 구현을 위해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도 내실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각 학교에는 도서구입비를 지원하고, 추천 도서 목록 등이 제공된다.

또 학교급별로 독서‧토론‧글쓰기 교육이 지원되고, 교과와 연계한 독서활동 및 독서 수업 역량 강화 연수가 운영된다.

아울러 학생 개별 독서 성향에 맞는 국어수업 운영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의 독서‧어휘학습 지원 플랫폼 한 학기, 한 권 읽기 웹서비스 '책열매'도 올해 상반기에 구축이 완료된다.

제주도교육청은 가정‧지역사회와 연계한 독서 문화 조성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와 미래인재교육과, 학교도서관이 협업팀을 구성해 '책 읽는 가정 만들기 캠페인'이 추진한다.

올해 제주도교육청은 캠페인 실천 과제를 '책 읽는 소리가 들리는, 책 읽는 가정 만들기'로 정하고, 공공도서관 등 독서 관련 기관‧단체들과 협력하며 캠페인을 전 도민사회로 확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비대면 독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자책(e-book) 등 디지털독서컨텐츠 약 3000종이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에 구축될 예정이며, 학교도서관 현대사업, 학교도서관 질 개선 사업 등도 추진된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기초‧기본학력 강화와 토론과 논술교육은 독서가 기반해야 가능하며, 민주시민의 자질인 인문학적 소양 역시 독서가 기반이 된다"며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교육과 '책 읽는 가정 만들기 캠페인' 등을 통해 학력 격차를 해소하고 아이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최근 새해 본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4차 산업 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등 미래 변화에 맞는 학력은 책 읽는 습관에서 만들어진다"며 "올해 독서교육을 중심으로 기초‧기본 학력 격차를 해소하고 문해력을 키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2021 제주교육 7대 희망정책은 △4차 산업 혁명 미래 대비 교육 △배움의 질 향상 위한 원격수업 지원 △감염병 예방 및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학력 격차 해소와 책임교육 △기후변화 대응 생태환경교육 △위기학생 맞춤형 통합지원 △역량을 키우는 학생 맞춤형 교육 등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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