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당, 외식업계 손실보상 의견수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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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주도당, 외식업계 손실보상 의견수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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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영업 손실 실태에 대한 의견청취를 이어가고 있다. 

제주도당은 지난 28일에 이어 29일 오전 신제주 소재 식당에서 관광객 단체식당, 소규모 골목식당 등을 운영하는 외식업계 대표자들을 만나서 영업 타격 상황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장성철 도당위원장, 오영희 제주도의원(원내대표), 송미경 여성위원장, 봉종근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관광객 대상 단체식당을 운영하는 한 대표는 “식당 직원이 13명이었다. 지금은 아들과 단 둘이서 버티고 있다. 문을 닫을 수도 없고 열수도 없는 막막한 상황이다. 2단계 거리두기를 한 이후 더 이상 버틸 힘도 없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또 다른 관광객 대상 단체식당 대표는 “폐업을 하고 싶어도 대출금을 갚지 못해 문을 닫을 수도 없는 상황이다"며 "은행에서 더 이상 대출도 안 해준다. 2019년 매출액 대비 일정 비율만큼 지원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오영희 의원은 “업종별로 영업 손실의 수준이 다른 것으로 보인다. 배달 전문 식당의 매출은 최소한 유진되는 것으로 보인다. 마트 등은 매출이 늘었다. 직접 타격을 받은 업종에 대한 구분이 중요하다"며 손실 보상에 있어서 피해 업종 구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성철 도당위원장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현장 간담회를 통해서 자영업 영업 손실 규모와 수준이 ‘경제재난’이라고 부를 상황임을 피부로 느낀다"며 "연말에 가서 사용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불용액을 재편성해서 정부 예산에서 100조원을 코로나19 손실보상 재원으로 확보하자는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제안이 타당하다. 제주도 2021년 예산중에서 예상되는 불용액을 항목 변경하는 것도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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