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도, 초속 32m 태풍급 돌풍...항공기 결항 잇따라
상태바
[종합] 제주도, 초속 32m 태풍급 돌풍...항공기 결항 잇따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풍경보로 격상...해상 풍랑경보, 최대 6m 거센 파도

28일 오후 7시30분을 기해 제주도에 내려진 강풍주의보가 강풍경보로 격상된 가운데, 제주지역에는 마치 태풍이 내습한 것과 같은 강력한 위력의 돌풍이 간헐적으로 몰아치고 있다.

오후 10시 현재 주요 지점별 순간최대풍속을 보면, 고산지역에서 초속 32.1m를 기록했다. 이는 여름철 태풍의 위력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어 우도 27.2m, 마라도 26.3m, 월정 25.3m, 성산읍 수산 22.2m를 기록했다.

강풍경보와 급변풍(윈드시어) 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국제공항에서는 항공기 결항도 이어지고 있다. 

오후 9시 기준 제주기점 출발 18편, 도착 17편 총 35편이 결항되고, 항공기 접속관계로 지연운항이 이어졌다.  

기상청은 이번 강풍은 29일까지 이어지겠고, 최대순간풍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며 시설물 피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 해상에는 오후 5시를 기해 풍랑경보로 대치 발령된 가운데,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3.0~6.0m에 이르는 거센 파도가 일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