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산업 어업인 소득 증대-해양 가치증진 연구 64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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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수산업 어업인 소득 증대-해양 가치증진 연구 64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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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고형범)은 포스트코로나에 대응하면서 어업인 소득과 직접 연계한 제주바다의 미래 가치를 키울 수 있는 15개의 주요 연구과제에 64억 원의 연구비를 집중 투자한다고 28일 밝혔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올 한해 그동안의 연구사업의 성과를 어업현장에 신속히 보급해 실용화를 꾀하고, 포스트코로나 대응 제주형 뉴딜정책과 연계한 신성장 동력산업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추진 방향은 어선어업, 양식어업, 마을어업, 기후변화 대응 및 어업인력 육성과 기술지도·지원의 5개 중점분야에 15개 주요 연구과제를 추진한다.

어선어업은 갈치 채낚기어구 자동 투승기 실증시험 및 자동화시설 사업과 연계한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근해어선 어획물 선도유지 처리장치 등을 개발해 어업 인력난 해소와 어업경영 안정화를 도모한다.

양식어업은 제주를 대표하는 양식광어의 품종개량 연구, 소비자 신뢰확보를 위한 광어 생산 이력추적관리용 태그 개발 및 현장 실증, 양식수산물 안전성검사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광어양식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추자지역 중심 해조류 바다양식 실증화 및 갯녹음 해역 내 해조장 조성을 통한 어장 생산력 증강 및 새로운 어업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수익 모델을 개발한다.

마을어업은 홍해삼, 오분자기, 전복 등의 우량종자 30만마리를 과학적인 방류기법에 의한 자원조성 효과를 높이고, 지속적인 마을어장 생태환경 조사를 통해 지속이용 가능한 마을어장 수산자원 관리 및 해양환경 보전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한다.

기후변화 및 생태환경 변동에 대응한 제주연안 해양환경 모니터링조사, 마을어장 자원생태 환경조사, 고수온·저염분수 유입 예보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지속이용 가능한 마을어장 수산자원 관리 및 해양환경 보전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고형범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어업인 소득과 직결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해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등 산·학·연 협력연구를 통해 어업인의 요구에 부응하는 실질적 연구개발 및 보급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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