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산불조심기간 운영...산불방지 대책본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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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산불조심기간 운영...산불방지 대책본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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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재난으로부터 도민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총력 대응한다고 28일 밝혔다.

산불조심기간 중에 산불 위험도에 따라 산불경보를 발령하며 산불경보별 조치기준에 따라 취약지 감시인력 확대 배치 및 단속활동을 강화한다.

봄철 산불조심기간에 대비해 산불감시장비 및 진화장비에 대한 사전 점검․정비로 신속한 출동태세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산불방지기간 중에는 조기발견 초동진화와 예방활동을 위해 산불예방 방송사 자막방송 계도, 무인방송시설 활용한 계도, 산불무인감시카메라 운영, 산불감시원, 전문예방진화대원을 주요 등산로 및 취약지역에 배치해 상시 순찰을 강화한다.

산불재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산불 발생 초기에 산불현장에 통합지휘본부를 상황 발생 즉시 설치·운영한다. 제주산림항공관리소·소방·경찰·군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구축해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산림청 제주산림항공관리소에서는 산불진화용 대형헬기 1대를 배치하고 긴급 상황 발생시 골든타임제 운영 등 신속한 출동태세를 갖추고 있다.

최근 10년 전국 산불발생 현황을 보면 산불의 대부분은 봄철에 집중 발생하며, 주요 발생원인은 입산자 실화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경삼 환경보전국장은 “입산객 실화와 농산폐기물 소각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만큼 관계부서와 긴밀한 협조체계로 농업폐기물 등 쓰레기를 소각하는 일이 없도록 계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지역 산불발생은 지난 2013년 추자도(0.5ha)와 제주시 월평동(1ha) 2건이 발생한 이후 2019년까지 6년간 단한건의 산불 발생이 없었다.

그러다 지난해 구좌읍 김녕리(1.82ha), 성산읍 난산리 유건애오름(0.06ha)에 산불이 발생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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