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초속 27m 태풍급 바람 몰아쳐...항공기 결항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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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초속 27m 태풍급 바람 몰아쳐...항공기 결항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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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풍랑경보로 격상...최대 6m 거센 파도

28일 오후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주에서는 태풍급 돌풍이 몰아치고 있다.  

오후 4시 현재 주요 지점별 최대 풍속을 보면, 고산지역이 초속 27.6m를 기록했다. 이는 태풍이 내습할 때의 강도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어 구좌 28.2m, 지귀도 23.4m, 마라도 22.5m, 성산읍 수산 22.2m, 우도 21.8m를 기록했다.

강풍으로 인해 제주국제공항의 항공기 결항도 이어지고 있다. 군산.원주편에 이어 오후 5시 출발 예정인 아시아나항공 광주행 항공기, 오후 5시5분 에어부산 부산행 항공기와 아시아나항공 대구행 항공기 등이 결항됐다.

저녁 시간대 돌풍이 지속될 경우 결항편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번 강풍은 29일까지 이어지겠고, 최대순간풍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며 시설물 피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 해상에는 오후 5시를 기해 풍랑경보로 대치 발령된 가운데,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2.0~6.0m에 이르는 거센 파도가 일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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