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전통 이사철인 신구간을 맞아 대형 폐기물 신청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신구간 전 일주일(1월19~23일) 동안 대형폐기물 신청량은 1204건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신구간 전 일주일 동안 일평균 878건에 비해 무려 326건이 늘어난 수치다.
또한 1월 첫째주 일평균 646건, 둘째주 1141건, 셋째 주 1204건으로 신구간이 가까울수록 배출량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제주시는 신구간(25~31일)과 설 연휴 기간(2월11~14일) 동안 증가하는 대형폐기물의 적기 처리를 위해 수거차량의 증차 등 시민 생활 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형폐기물의 적기 처리를 위해서는 올바른 대형폐기물 신청 및 배출이 필요하다. 신청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제주시 대형폐기물 홈페이지(http://waste.jejusi.go.kr), 모바일 등을 통해 가능하다.
대형폐기물 수거차량(5톤)이 진입 가능한 곳으로 배출 예정일에 맞춰 배출되면, 예정일 다음 날부터 3~4일 이내 수거가 이뤄지기 때문에 배출예정일과 배출장소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
폐가전제품은 대형폐기물로도 배출이 가능하지만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에서 운영 중인 폐가전제품 무상방문 수거 서비스를 통해 무상으로도 배출이 가능하다.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서비스예약(1599-0903)은 냉장고 등 대형가전일 경우는 단일제품으로 신청 가능 하다. 소형가전은 5개 이상일 때 가정 내 방문 수거를 하고 있고, 소형가전 5개 미만인 경우는 가까운 재활용 도움센터로 가져가면 무상으로 배출할 수 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