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확진자 나흘째 '0명'...고비는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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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확진자 나흘째 '0명'...고비는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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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이후 두달만...누적 확진자 '518명'
방역당국 "전국 확산세 여전, 거리두기.방역수칙 준수해야"

제주에서 나흘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이후 지속됐던 코로나19 3차 유행의 파장은 두달 만에 점차 진정국면을 보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518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나흘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지난 11월 11일 이후 나흘만이다.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해 9월23일 59번 확진자를 끝으로 11월2일까지 40일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다 11월 3일 수도권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어 11월 11일부터는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면서 11월 25일까지 3주 만에 13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27일 하루 총 471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올해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97명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27일 제주에서 2명의 확진자가 퇴원하면서, 28일 오전 11시 기준 격리중인 확진자는 23명,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이관 1명 포함 495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가용병상은 제주대학교 병원 123병상, 서귀포의료원 96병상, 제주의료원 101병상, 생활치료센터 195병상 총 512병상이다.

또 제주지역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144명과 해외입국 222명 총 366명이다.

다만 27일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97명에 이르고 있고, 일부 종교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3차 유행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타 지역 발생 상황들을 고려할 때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와 방역 수칙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 강조했다.

이어 "겨울철 밀폐된 환경으로 인한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10분 이상 실내 환기는 물론, 마스크 쓰기, 손 씻기, 음식 덜어먹기, 소모임 자제 등의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11월25일에는 진주 이.통장 연수 관련 확진자 1명이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수도권을 방문한 선교회 목회자, 성당 관련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확진자 수는 총 81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사우나와 관련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12월 한 달 동안에만 34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1일 13명을 시작으로 9일까지 4~9명 수준의 확진자 발생이 이어졌으나, 이후 10일부터는 2명~6명 수준으로 소규모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다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일일 확진자 수가 0명을 유지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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