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사업비 5000만원을 투입해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 '청소년 희망교통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청소년 희망교통비'은 지난해 시민제안 사업으로 채택돼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청소년 희망택시를 보완한 사업이다.

'청소년 희망 택시'는 택시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데 반해, 이번 사업은 청소년 이용 패턴에 맞춰 버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수단이 확대됐다.

지원 대상은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청소년(만16세~18세) 약 400여명이다. 1인당 최대 연간 16만8000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제공한다. 

현광철 서귀포시 교통행정과장은 "'청소년 희망교통비' 지원사업은 지난 2019년 시민공감 콘서트에서의 시민 제안을 사업으로 구체화해 청소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며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