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광역화재조사단 출범 6개월, 활약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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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 광역화재조사단 출범 6개월, 활약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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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한 화재 원인 입증으로 제품 결함 확인, 화재보상 수령 지원 

제주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병도)가 지난해 7월 전문적 화재조사기관인 광역화재조사단을 신설해 운영한 결과 원인 미상의 화재와 방화범죄에 대응에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광역화재조사단 출범 6개월 기준으로 운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제품결함에 의한 화재 원인 입증은 늘고, 화재 원인 미상 처리 건수는 줄어드는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광역화재조사단이 발대하기 전(2019년)과 비교 분석해 보면,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15.1%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다음으로 방화가 3.6% 늘었다.

이처럼 늘어나는 방화사고와 소방관계법령 위반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광역화재조사단이 특별사법경찰 업무도 병행하고 있다. 

이에 화재대상에 대한 수사가 가능해지면서 CCTV 확인과 비정상적인 화재패턴 분석을 토대로 2건의 방화범 검거에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지난 9월에는 상가에서 발생한 화재 책임 공방에  명확한 화재 원인을 밝혀 건물주와 임대자 사이 분쟁을 해소했고, 제품결함에 의한 화재원인을 입증해 화재 피해를 본 소유주가 제조사를 통해 보상을 받게 된 사례도 4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병도 소방안전본부장은 “앞으로 과학적인 화재조사를 위해 첨단장비와 시설 보강, 전문인력 확충을 통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화재조사 전문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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