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 및 군무원 130여명 헌혈운동 동참
해군 제7기동전단(7전단) 장병들이 제주도 내 혈액 난 극복을 위해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올해 첫 '사랑의 헌혈운동'을 전개했다.
이번 헌혈운동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헌혈참여 저조 현상과 육지 대비 추가 혈액보유분을 유지해야 하는 도서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제주도 내 혈액수급 부족현상을 타파하기 위해 계획됐다.
헌혈운동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헌혈버스 내부 소독, 채혈인원 및 헌혈참가자 체온 측정, 개인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 등 철저한 방역 대책을 시행한 가운데 실시됐다.
7전단은 이틀간 장병 및 군무원 130여명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약 5만 2000mL의 혈액을 모았으며, 추후 대한적십자사 제주혈액원과의 긴밀한 협조 속에 지속적인 헌혈운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채혈을 주관한 제주혈액원 장석도 헌혈개발팀장은 “제주도는 도서지역의 특성상 육지보다 많은 7~8일분 이상의 적정 혈액보유량을 유지해야한다”고 설명한 후, “도내 혈액재고량이 부족한 상황 속에서 해군장병들의 적극적인 사랑나눔 실천이 큰 도움이 된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헌혈운동을 기획한 의무대장 조정재 대위는 “해군 장병들은 제주도민의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국민을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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