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월부터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서귀포시가 국민체육센터에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
서귀포시는 코로나19 백신의 보관과 처리, 응급의료기관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대륜동에 위치한 혁신도시 국민체육센터를 예방접종센터로 지정, 안전한 접종을 위해 본격 준비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 백신은 mRNA(핵산)과 바이러스벡터 플랫폼으로 나뉘어져 보관방법이 각각 다르다.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방식의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엄격한 냉동보관과 함께 백신전처리 등이 수반돼야 해 접종센터를 지정해야 접종할 수 있다. 바이러스벡터인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은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도 접종이 가능하다.
서귀포시는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을 위해 서귀포시부시장을 단장으로 시행추진단을 운영하는 한편, 민·관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지역의 전문가들과 긴밀한 협조체계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강미애 서귀포보건소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을 앞두고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을 시행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 완벽하게 준비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서귀포보건소 감염병관리팀(064-760-6091).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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