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연구모임 제주체육진흥포럼(대표이승아 의원)은 20일 오후 4시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전지훈련 유치실태 조사를 통해 본 정책방향 개선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12월 진행된 '전지훈련 유치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에 반영해야 할 부분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박호형 의원이 좌장을 맡고, 제주도청 및 시청 체육 담당부서와 제주연구원 최영근 박사가 참여해 코로나시대 체육산업으로서의 경제적 극대화 방안으로 전지훈련에 대한 유치와 체계적인 정책 방향 설정에 대해 논의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겨울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전지훈련에 대한 구체적 정책수립을 반영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 토론했다.

간담회를 주관한 이승아 의원 “코로나19로 많은 경제적 어려움의 해소방안으로서 전지훈련을 들 수 있다. 제주는 전지훈련지로서 많은 각광을 받고 있으나, 행정은 체계적인 전지훈련 유치에 대해서는 미온적이다”고 하면서 “타지역과 비교할 때 유치정책에 대해 논의가 필요해 진행하게 됐다”고 그 취지를 밝혔다. 

좌장으로 참여한 박호형 의원은 “전지훈련은 체육과 관광이 연결된 산업인데도 그 중요성을 잘 알지 못하는 것 같다. 특히 제주에서 전지훈련은 경제적 효과를 바로 나타내주는 체육산업”이라며 “전지훈련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가 너무 늦었다고 하면서 도정 체육정책의 중심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