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재난취약가구 대상 안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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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재난취약가구 대상 안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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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새해를 맞아 소외계층의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재난취약가구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4.3유가족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점검대상자와 함께 다문화가정 중 안전점검이 필요한 가구와 컨테이너 또는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가구도 점검대상에 포함된다.

안전점검은 1월 중앙동 지역을 시작으로 매월 17개 읍면동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재난취약가구 219가구에 대한 점검이 실시된다.

점검분야는 전기 분야(LED전등 교체 및 누전차단기 등 전기시설 점검), 가스 분야(가스누출경보기 및 노후 고무호스 교체 등), 소방 분야(화재경보기 설치 및 소화기 지원) 등이다. 또 안전점검과 함께 전기·가스 안전사용법과 화재사고 예방 안전수칙 등 생활 안전에 도움을 주는 안전교육도 의무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내실있는 안전점검을 위해 각 분야별 전문가로 점검반을 구성한다. 이를 위해 전기‧가스 등 전문업 종사자로 구성된 시민 봉사단체인 시민안전봉사자협의회(회장 김영효)와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업무 협약을 추진한다.

서귀포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감염 위험 최소화를 위해 분야별 최소한의 인원으로 점검반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김영철 서귀포시 안전총괄과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기 때문에 취약계층 안전관리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 재난취약계층 215가구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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