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생 역사문화진흥원장, 소암 선생 작품 ‘城山日出峯’ 기증
상태바
강만생 역사문화진흥원장, 소암 선생 작품 ‘城山日出峯’ 기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대근)는 1월 12일 제주역사문화진흥원 강만생 원장이 소암 현중화 선생(1907~1997)의 ‘城山日出峯’ 서예작품을 기증했다고 13일 전했다.

소암 현중화 선생은 제주가 낳은 서예계의 거목으로, 음양의 조화가 탁월하고 모든 서체를 자유자재로 구사했으며, 소위 소암체로 일컬어지는 행초서에 일가를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기증된 작품은 소암 선생 작품 중 흔하지 않은 예서체로 쓰여졌으며, 소암 선생의 독특한 필체가 돋보인다. 

110x147cm 크기의 대작으로, 지난 2000년 당시 새천년 해맞이를 기념하기 위해 성산일출봉 입구에 설치한 ‘城山日出峯’ 비석 글씨의 원본 작품이다.

작품의 자호가 서귀소옹(西歸素翁)으로 표기된 것에 비춰 소암 선생의 완숙기에 접어든 80세 이후에 쓴 작품으로 추정된다. 

기증 작품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내에 전시해 소암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고, 유산센터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의 가치를 널리 알려 나갈 예정이다.

강만생 원장은 “개인이 소장하는 것보다 이 작품이 가장 빛을 발할 수 있는 곳에 전시해 소암 선생의 묵향이 제주도를 넘어 전 세계로 널리 퍼져나가길 희망한다“고 기증 소감을 밝혔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독자 2021-01-13 17:51:17 | 61.***.***.214
작품의 자호를 서귀소옹(西歸素翁)으로 쓰신 것으로 보아 완숙기에 접어든 80세 이후에 쓰신 작품으로 추정된다.

소암 선생이 작품의 자호를 서귀소옹(西歸素翁)으로 쓴 것으로 보아 그가 80세 이후에 휘호한 작품으로 추정되고 있다.

작품의 자호가 서귀소옹(西歸素翁)으로 표기된 것에 비춰 소암 선생의 완숙기에 접어든 80세 이후에 쓴 작품으로 보고 있다.

작품의 자호를 서귀소옹(西歸素翁)으로 쓰여진 것으로 보아 완숙기에 접어든 80세 이후에 쓴 작품으로 추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