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물위생시험소, '가축질병 없는 청정제주 실현' 57억원 투자
상태바
제주 동물위생시험소, '가축질병 없는 청정제주 실현' 57억원 투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동물위생시험소(소장 최동수)는 ‘가축질병 없는 청정제주’ 실현을 위해 2021년도 27개 사업에 57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사회재난형 3대 악성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 △제주산 축산물 안심 검사시스템 강화 △도민과 함께하는 제주형 동물보호센터 운영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사회재난형 3대 악성가축전염병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에 대한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 13개 사업에 26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국내에서 지속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의심축 신고·접수와 긴급 출동 및 정밀진단 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병원체의 도내 유입시 조기 검색을 위한 질병별⋅유입경로별 질병 모니터링 검사계획에 따라 철저히 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어, 공항 및 항만을 통한 병원체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동물검역센터(거점소독시설)를 운영해 입도객 및 차량 소독, 축산관계자(차량 포함) 특별관리, 반입가축 및 생산물 확인⋅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축종별 만성·소모성 질병 근절을 위해 가축질병 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하고, 죽은 가축 등에 대해 신속⋅정확한 질병진단을 통한 맞춤형 방역지도로 축산 농가 자율방역시스템 정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제주산 축산물 안심 검사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13개 사업에 25억 원을 투입해 정기적으로 체계적인 축산물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국민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유해 잔류물질에 대한 검사를 강화한다.

우선, 최근 식품사고 등 신종 유해물질에 대한 관심이 고조돼 식육(소·돼지·말·닭 등)에 대한 항생제, 농약 등 유해물질 잔류위반 가능성이 높은 물질을 추가하고, 말고기 검사를 강화한다.

더불어, 도축장 4곳의 출하가축의 식육 중 잔류물질 여부를 신속하게 알 수 있는 검사방법을 도입해 당초 20시간이 필요하던 검사 시간을 2시간으로 개선, 부적합 축산물의 유통을 사전에 방지한다.

도민과 함께하는 제주형 동물보호센터 운영을 위해 6억 원을 투자해 동물복지형 보호⋅관리와 교육⋅홍보 등을 통한 도민 참여형 동물보호센터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동물복지형 환경 개선사업에는 3000만원을 투자해 보호시설을 보완하고, 입양 활성화 사업에는 진료비 및 중성화수술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동물 보호·관리에 대한 교육을 확대해 도민이 함께하는 프로그램 강화로 반려 동물에 대한 의식 개선 및 홍보 활동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최동수 동물위생시험소장은 “가축질병 없는 청정제주 실현을 위해 전문성 있는 가축전염병 진단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도민에게 안전한 축산물 공급 및 도민 건강 증대를 위한 축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