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상반기 정기인사, 국장급 6명 승진 예고
상태바
제주도 상반기 정기인사, 국장급 6명 승진 예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 부시장, 도청 국장 5명...서기관 승진자도 '22명'

제주특별자치도가 내일(13일) 2021년 상반기 정기인사 예고를 할 예정인 가운데, 도청 국장 승진 직위만 6개에 이르는 등 대규모 승진이 이뤄진다.

13일 예고되는 제주자치도의 상반기 정기인사 승진 예정인원은 제주시 부시장과 도청 국장 및 과장급, 각 시청 국장급 등 총 28명이다.

지난 정기인사에서 국장급으로 승진한 강승철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이 교육을 떠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문경진 의회사무처장 승진으로 공석이 된 교통항공국장 자리도 인사 대상이다.

고윤권 도시건설국장의 경우 당초 지난해 하반기 정기인사 당시 공로연수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이번 상반기 인사로 미룬 상태이다.

조동근 해양수산국장은 명예퇴직을 했으며, 전병화 농축산식품국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여기에다 이영진 제주시 부시장도 공로연수에 들어가면서, 승진 대상 국장급 직위는 6개에 이르고 있다.

김명옥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과 이지훈 강정공동체사업추진단장도 공로연수에 들어가는데, 그동안 부이사관급이 맡아왔던 두 직위가 조직개편에서 실.국에 통합되는 것이 논의돼 왔던 만큼 부이사관급 승진이 이뤄질지는 미지수이다. 

도청 과장, 시청 국장 직위를 맡는 서기관급에서도 총 22개 직위가 승진 대상이다.

지난 8일 제주도 및 제주시, 서귀포시가 발표한 서기관 승진 예정인원은 제주도청 16명, 제주시 3명, 서귀포시 3명이다.

당초 제주도는 민선 7기 후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제주도 본청 직제 기준 '15실.국 60과'에서 '14실.국 59과'로 축소한다는 방침이었다.

또 제주시는 1개과 감축, 서귀포시는 1국 2과를 각각 감축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 조직개편안이 지난해 12월 15일 열린 제389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부결되면서, 조직 축소 논의는 원점으로 돌아간 상태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정기인사에 대해 "행정시와의 인사교류를 통한 균형 있는 인력배치로 업무 유대를 강화해 최근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 대응에 도와 행정시가 함께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격무·기피부서 장기 근무자 및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은 주요 보직 배치와 희망보직 우선 고려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현안 업무의 안정적 추진과 행정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단기 보직 이동은 최소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