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는 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코로나19 접촉자 격리시설 등에 대한 긴급 화재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19 관련 시설의 코로나19 대응 업무로 인해 소홀해질 수 있는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추진됐다.
제주소방서 소방특별조사반은 코로나19 접촉자 격리시설 2개소, 요양병원 3개소, 정신의료기관 1개소, 노인의료복지시설 15개소 등 총 제주시내 21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에 나선다.
이들은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D급 감염보호복을 착용한 후에 2개조로 나눠 현장에 투입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방·전기시설 정상 작동 여부와 유지‧관리 상태 확인, 화재 등의 긴급상황 발생을 대비한 피난‧방화시설 활용 및 사용가능 여부 등이다.
소방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련 시설의 해당 업무 과중으로 인해 자칫 화재안전관리에 소홀해질 수 있다"며 "시설 관계자와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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