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 번역시집 '제주는 역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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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고, 번역시집 '제주는 역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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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고 번역시집 '제주는 역시'. ⓒ헤드라인제주
제주고 번역시집 '제주는 역시'. ⓒ헤드라인제주

제주고등학교는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 수업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한 1인1시 번역프로젝트의 결과물로 번역시집 '제주는 역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고 관광외국어과 학생들은 제주의 시인들이 제주를 노래한 시 60여편을 읽고 영어, 중국어, 일어로 번역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이번 번역시집을 제작했다.

제주고 관광외국어과 정민석 학생은 "김신숙 시인의 '바다신호등'을 영어로 번역하면서 '곰새기(돌고래의 제주어)'라는 말을 처음 들었다"며 "어떻게 제주어를 영어로 옮겨야할까 고민이 됐는데, 그냥 돌고래라는 단어를 선택해서 번역하기는 했지만 앞으로 숙제처럼 남았다"고 말했다.

고용철 제주고 교장은 "전문적인 분야로만 인식되던 번역 분야에 우리 학생들이 도전한다는 것에 큰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인공지능의 발달로 다양한 분야에서 급속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코로나19는 더욱 그 속도를 가속화시키고 있는데, 앞으로 외국어교육 또한 빠른 정보분석과 의사소통능력 함양을 위한 방향으로 달라지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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