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문화관광체육분야 608억 투자...SOC.문화예술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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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문화관광체육분야 608억 투자...SOC.문화예술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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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민회관 생활SOC복합화 사업 등 중점 추진

제주시는 올해 문화관광체육분야에 총 608억원을 투자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제주시 문화관광체육국 소관 예산은 지난해 당초예산(518억원)보다 90억원이 늘었다.

부서별로는 문화예술과 181억원, 관광진흥과 51억원, 체육진흥과 326억원, 우당도서관 19억 원, 탐라도서관 15억원, 제주아트센터 16억원이다.

올해 사업은 제주시민회관 생활SOC복합화 사업 등 문화시설 인프라 확충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지난해 9월 확정된 제주시민회관 생활SOC복합화 사업은 현황측량, 지반조사, 공공건축 계획심의 절차이행 등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하귀1리 옛 북제주군 농업기술센터 창고건물을 리모델링해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다목적문화센터, 작은도서관 등은 종전과 같이 민간위탁으로 운영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에는 개최하지 못한 탐라국 입춘굿, 용연선상음악회, 한여름 밤의 예술축제 등 문화·예술 행사는 대응매뉴얼을 마련해 제한적 대면 또는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산지천 일대에서 개최한 아트페스타 in 제주는 올해 사업비를 2억6000만원으로 확대 편성해 전시기간을 늘리고 장르 확대 및 다양한 작가들을 참여시켜 시민들에게 도심 속 예술축제로 승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주민들이 집합하지 못함으로 인해 추진이 다소 미흡했던 연미 문화마을 조성사업도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마을 컨텐츠 발굴 등 정상화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제2차 문화도시 지정에 따른 평가결과를 면밀히 분석·검토하고 예비 문화도시사업 추진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개선해 제3차 문화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다시 도전에 나선다.

지난해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한 제주들불축제를 위기상황에 대응 할 수 있는 매뉴얼을 마련해 안전한 축제,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축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취소하고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제한적 대면 또는 비대면‧온라인 진행이 가능한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왕벚꽃축제는 지금까지는 관광진흥과 예산편성 후 애월읍과 삼도1동에 재배정해 해당 읍면동에서 주관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애월읍과 삼도1동으로 예산을 편성해 자율적으로 축제위원회를 구성해 진행된다.  

강승범 제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등 위기상황과 관련해 대응매뉴얼이 없어 문화관광체육 행사가 개최되지 못했으나, 올해에는 분야별 대응매뉴얼을 마련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함께 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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