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461명'...개인병원 의사도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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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461명'...개인병원 의사도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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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하루새 5명 확진 판정...4명은 '스스로 선별진료소 방문'
4~5일 병원 방문 환자 28명 파악해 전수조사 실시

제주지역 코로나19 집단감염은 지난 연말을 기점으로 한풀 꺾였으나, 산발적인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하루 동안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6일 오전 0시부터 11시까지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총 46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제주지역은 1월 들어 총 4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난 12월 30일부터 최근 일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 수는 7.7명 으로 파악되며 일일 평균 확진자 수가 10명 아래로 떨어졌다.  

5일 추가된 확진자 5명 중 1명은 길 직업재활센터 관련(458번)으로 확인됐으며, 4명의 확진자(457·459·460·461번)는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 중 1명이 제주시 연동에서 개인 의원을 운영 중인 의사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의원을 방문한 환자 정보와 이용 기록을 대조해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파기에 해당하는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해당 의원을 방문했던 28명의 환자 명단은 모두 파악이 완료됐으며, 이들에 대한 신원 확인 후 진단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길 직업재활센터 관련 확진자인 458번 확진자는 311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458번 확진자는 311번 확진 판정 직후인 지난 12월 23일부터 격리를 진행하다, 5일 격리해제를 앞두고 진행한 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458번 확진자는 현재 별다른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으며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6일 0시 기준 길 직업재활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9명 으로 집계됐다.

457, 459, 460, 461번 확진자는 모두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자발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뒤 확진판정을 받은 경우이다.

457번 확진자는 기침, 오한 등의 증상이 있어 한국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5일 오전 11시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457번 확진자는 현재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459번 확진자는 발열 증상이 나타나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 5일 오후 3시 40분경 확진 판정을 받고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됐다.

460번 확진자는 발열,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한라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오후 4시 40분경 양성으로 확인됐다.

460번 확진자는 현재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5일 오후 7시경 확진된 461번 확진자는 코감기 증상이 있어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고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이들과 관련해 총 26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6일 0시 이후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태다.

또한 6일 0시 기준 제주지역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124명, 격리해제자(이관 1명 포함)는 337명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확진자들의 동선 중 5인 이상 사적 모임 위반사항이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제주도는 동일 장소에서 동일한 목적(친목 형성 등의 사적 목적에 한함)을 지닌 사람들이 5인 이상 동일한 시간대에 모이는 사적 모임 등을 일체 금지하고 있는 만큼 방역 수칙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과태료 부과 또는 고발 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현재 5인 이상 사적 모임은 가족(주민등록표상 주소지가 같거나 직계가족에 한함)의 모임, 결혼식·장례식, 필수적인 공무 및 기업의 경영활동 등에 대해서만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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