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복사고 어선 수색작업 5일째, 실종 선원 6명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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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복사고 어선 수색작업 5일째, 실종 선원 6명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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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류 추정 물체 발견 해역 수중수색 성과 없어
해경, 야간수색 지속...함선·항공기 등 해상 투입
해경이 2일 제주항 북서쪽 약 2.6km 해상에서 전복된 한림선적 저인망어선 32명민호(39톤) 실종 선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해경이 2일 제주항 북서쪽 약 2.6km 해상에서 전복된 한림선적 저인망어선 32명민호(39톤) 실종 선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주항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한림선적 39톤급 저인망어선 32명민호의 실종 선원 7명 중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해경이 닷새째 수색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나머지 실종자 발견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2일 함선 30척과 항공기 7대와 항공드론을 투입, 수색구역을 가로 31.5km, 세로 24km로 확대해 주간 집중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은 지난 1일 오후 4시 40분께 명민호 선미 스크류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된 제주항 서방파제 인근에서 2일 오전부터 수중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선체의 일부로 추정되는 철판이 발견된 것 외에 별다른 성과는 없는 상태다.

육상 수색에는 해경과 유관기관 등 인력 806명이 동원돼 제주항과 주변 해안에서 수색을 실시하고 있지만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해경은 2일 저녁부터 3일 오전까지 함선과 항공기 등을 투입해 야간수색을 이어갈 예정이다.

해경이 지난 29일 제주항 북서쪽 약 2.6km 해상에서 전복된 한림선적 저인망어선 32명민호(39톤) 실종 선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해경이 지난 29일 제주항 북서쪽 약 2.6km 해상에서 전복된 한림선적 저인망어선 32명민호(39톤) 실종 선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한편, 명민호는 지난달 29일 오후 4시 3분께 서귀포시 성산항에서 출항해 약 3시간 40분만인 오후 7시 44분께 제주항 북서쪽 약 2.6km 해상에서 전복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강풍과 높은 파도로 해상을 표류하던 명민호는 지난달 30일 오전 3시 47분께 제주항 서방파제에서 좌초된 후 선체가 파손됐다.

명민호에는 선장 김모씨(55.서울)을 비롯해 한국인 선원 4명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3명 등 총 7명이 탑승해 있었다.

한국인 승선원 중 선원 김모씨(73.경남)는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26분께 제주항 3부두 터미널게이트 앞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나머지 선원 6명은 모두 실종된 상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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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성 2021-01-03 01:11:44 | 121.***.***.179
문대통은 구조 생각이 없었다 육지에서 직선 2.6키로 밖 5명 생사 확인 후 대치 그냥 방치 결과 방파제 까지 떠내려가서 퍽 침몰 명민호 찾도 못함 이건 살인이다 줄 묶어서 작은배로 당겨도 떠내려 가는 반대방향 이동 가능 꼭 살인죄 물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