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일 제주도청 본관 4층 한라홀 회의실에서 코로나19 대응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방역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원 지사는 새해 첫 업무로 오전 9시부터는 코로나19 대응 상황 회의를 주재하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동향을 보고받고, 도내 병상사용 현황과 입·퇴원현황, 격리시설 입소 현황 등을 확인했다.
회의에서는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 추진에 따른 각 부서별 추진상황을 점검했으며 사각지대 발굴 및 관리 개선 방안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나 연장여부에 대한 집중 논의를 진행했다.
원 지사는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특별방역 강화대책은 특정 장소를 지정하는 것이 아닌 그곳에서 벌어지는 행위와 구체적인 방역 형태를 보고 취지에 맞게 현장 적용 실태를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칸막이 설치라는 형식적인 문구에 얽매이는 것이 아닌 ‘꺼진 불 다시보자’는 마음으로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사각지대가 없는지, 또는 일상적으로 집합이나 형태, 소모임이 이뤄지는 사항이 없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발굴하고 이를 해소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미 특별방역 강화대책에 포함된 시설일 경우라도 취지에 맞게 방역수칙 준수여부가 잘 이행되고 있는지와 비상식적인 사항이 없는지 점검할 것도 지시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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