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월동무 가격 급락에 종합대책 상황실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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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월동무 가격 급락에 종합대책 상황실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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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청 전경. ⓒ헤드라인제주
서귀포시청 전경. ⓒ헤드라인제주

본격 출하기를 맞은 제주산 월동무 가격이 폭락해 비상이 걸린 가운데, 서귀포시는 가격 안정 등을 위해 종합상황실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또한 1월부터는 비규격품 단속반을 운영해 월동채소 가격을 지지하고 수급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제주지역 월동채소의 수도권 주요 도매시장 경락가는 전년대비 40%이상 하락했다.

월동무는 가락시장 경락가(12월 24일 기준)는 20㎏ 1만3056원으로 전년(2만6338원/20㎏)대비 50% 하락했다. 평년 가격(1만4594원/20㎏ 기준) 대비 10% 정도 하락한 수치다. 

이에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24일 월동채소 생육현장 등을 점검하기 위해 성산지역 무세척시설을 방문, 관계자들과 월동채소 유통과 수급상황에 따른 가격 변동추이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김 시장은 올해 월동채소의 가격이 예년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생산지에서 월동채소 집중 출하를 방지하고 철저한 선별로 비상품이 출하되는 일이 없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최근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월동무 세척장 내 작업자들에게도 마스크 착용준수 및 점심시간 교대 근무 등 생활방역 지침을 충실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2021년에는 예산 5억원을 투입해 월동채소 재배지 농가에 방풍망을 지원하고 태풍 내습 시 어린 싹과 종자 유실을 방지하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해 농가 생산비 절감을 도모해 나갈 계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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