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계속적 확산...학원가.장애인시설까지 뚫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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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계속적 확산...학원가.장애인시설까지 뚫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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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장애인보호시설.헬스장 9명 발생...누적 '339명'
성당.사우나.라이브카페 이어 학원가 등도 확진자 속출

[종합] 제주지역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일 연속 폭증세가 이어지고 있다.

김녕성당과 한라사우나, 7080라이브카페로 이어지는 집단감염 발생에 이어, 23일과 24일에는 학원가와 헬스장, 장애인보호시설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하루 동안 26명(제주#305~330)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24일에는 오후 5시 현재 9명(#331~#339)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339명으로,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339명에 이르고 있다. 

지난 11월말까지 확진자가 81명이던 것이, 12월 들어 무려 25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 10일 '누적 100번째'를 기록한 후 불과 2주일만에 239명이 추가로 발생하는 폭증세를 보였다. 

11월 말 진주시 이.통장협의회의 집단 확진과 입도객.관광객 중심으로 전파되던 제주지역 코로나19 상황은 이달 중순 김녕성당과 한라사우나에 이은 용담동 7080라이브카페 '집단감염' 사태를 계기로 급속히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주 들어서는 지역사회 곳곳에서 전방위적으로 속출하고 있다. 초.중.고교생을 비롯해, 학원가, 군인, 소방공무원, 공공기관, 추자도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일상 속에서 '2차 감염' 내지 'n차 감염'으로 전파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학원가에서는 제주시 이도이동 소재 백아카데미 학원 강사를 시작으로 현재 3명이 확진됐고, 이도일동 소재 대성학원에서도 강사에 이어 학생 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학원가의 확진자는 현재 11명에 이르면서 교육당국이 초비상이다.

이러한 가운데, 24일에는 장애인보호시설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이날 오후 4시45분쯤 제주시 북촌리 소재 동백주간활동센터에서 총 5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진자 확인은 방역당국이 지난 23일 발생한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던 중 확진자의 가족이 동백주간활동센터 이용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 등 총 18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면서 나타났다.

현재 이 보호시설은 긴급 폐쇄 조치됐다.

방역당국은 센터 내 장애인복지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노숙인시설 등에 대한 소독 및 방역조치를 하는 한편,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하고 있다.

이날 서귀포시 소재 비상휘트니스센터를 이용했던 2명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집단별 누적 확진자를 살펴보면 △성안교회 및 한백선교회와 관련해 12명 △김녕성당 관련 29명 △한라사우나 관련 58명 △라이브카페 관련 50명 △백아카데미 및 대성학원 관련 11명 등이다.

한편, 24일부터 전국적으로 '5인 이상 집합금지'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에서는 이보다 한층 강화된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이 추진되고 있다.

제주도는 이날부터 5인 이상의 모든 사적(私的) 모임은 금지되는 한편, 사우나와 목욕탕에서의 전면적 집합금지와 게스트하우스 등에서의 행사.파티를 전면 금지하는 특별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적용 기간은 이날부터 1월 3일 자정까지로, 제주도민과 관광객, 체류객 등이 모두 대상이 된다. 

이번 행정명령은 △공공·민간 주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개인의 모임·파티 장소로 빈번하게 활용되는 파티룸 집합금지 △사우나·목욕탕 집합금지 △결혼식장·피로연 음식물 제공 금지 △편의점 21시 이후 매장 내 취식 금지 △부득이한 경우 제외 실내·외 전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숙박시설 50%이내 예약 제한 및 숙박시설 주관·연계 파티 금지 등을 주 내용으로 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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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인 2020-12-25 00:21:03 | 211.***.***.234
자유로이 왕래하는데 안퍼질리가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