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의 한 학원 강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강사와 접촉한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의 평가일정이 잇따라 연기됐다.
23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시 이도1동 소재 대성학원 강사와 접촉한 학생들이 재학 중인 8개 학교의 기말고사 등 평가일정이 모두 연기됐다.
해당 강사와 접촉한 학생은 제주제일중 2학년, 탐라중 2학년, 중앙여중 1·2학년, 동여중 1·3학년, 오현중 2학년, 제주중 1학년, 제주여중 3학년, 사대부중 2학년 등 총 18명이다.
제주제일중과 탐라중은 지난 22일부터 평가일정을 연기했다.
중앙여중은 1학년의 경우 자유학기제로 평가를 진행하지 않고, 2학년의 경우 23일부터 평가일정이 미뤄졌다.
동여중 1학년도 자유학기제로 평가를 실시하지 않는다. 동여중 3학년은 평가일정이 종료됐다.
오현중 2학년은 22일부터 평가일정이 연기됐다.
제주중 1학년도 자유학기제로 평가가 진행되지 않으며, 제주여중 3학년은 평가일정이 종료됐다.
사대부중 2학년은 23일부터 평가일정을 연기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교육청은 해당 학교의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평가일정 연기 안내 문자를 전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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