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라이브카페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총 '26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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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라이브카페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총 '26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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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사우나→용담 7080라이브카페 연쇄감염 확산
제주대병원.어린이집.성산119센터 확진자 접촉자 모두 '음성'
21일 오전 10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 <그래픽=원성심 기자>. ⓒ헤드라인제주
21일 오전 10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 <그래픽=원성심 기자>.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도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62명이라고 밝혔다.   

20일 하루 동안 추가로 발생한 확진자는 23명으로, 한라사우나 관련 4명, 7080 라이브카페 관련은 13명, 김녕성당 관련 1명, 한백선 교회 관련 1명, 204번 확진자의 접촉자 4명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21일 오전 11시 기준 김녕성당 확진자는 29명,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50명으로 집계됐다.

20일 하루 동안 발생한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230번, 231번, 232번, 241번 확진자로, 이 중 230번, 231번, 232번 확진자는 제주 18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한라사우나발과 이어진다.

241번 확진자는 제주 17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20일 오후 5시 25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20일 오전 10시경 공개됐던 7080 라이브카페에서 발생한 관련 확진자는 233번, 234번, 235번, 238번, 239번, 242번, 244번, 245번, 246번, 247번, 248번, 251번, 252번 확진자다.

20일까지는 라이브카페 관련 확진자가 19명이었으나, 21일 새벽에도 7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관련 확진자는 26명으로 늘어났다. 

20일 오후 11시 15분경 확진 판정을 받은 250번 확진자는 제주 127번, 13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 14일 127번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격리를 진행했다.

250번 확진자는 격리 전 진행했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격리를 진행하던 중 20일 발열, 인후통 증상이 발생해 검사를 실시했고, 오후 11시 15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백선교회 관련 확진자인 240번 확진자는 9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9일 98번 확진자의 확진판정 직후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를 진행했다.

240번 확진자는 지난 19일 격리 해제 전 검사를 진행했고 20일 오후 5시 25분경 양성으로 확인됐다.

236번, 237번, 243번, 249번 확진자는 모두 20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또한, 지난 19일 오후 11시 확진판정을 받았던 226번 확진자가 역학조사 과정에서 제주 189번 확진자의 접촉자임이 확인됐다.

20일 하루 동안 총 3곳에 워크스루 임시 선별진료소가 설치되기도 했다.

2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동문재래시장 워크스루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동문재래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검체 채취가 이뤄졌다.

동문재래시장 상인 132명의 검체를 채취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이송이 완료된 상태로 검사 결과는 오늘 중 순차적으로 확인될 예정이다.

제주시 오라동 소재 사임당어린이집에도 워크스루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운영되기도 했다.

20일 사임당어린이집 원아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재원아동 94명과 보육교직원 6명 등 총 100명에 대해 검사가 이뤄졌으며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날 오후 6시경 소방공무원 A씨가 확진판정을 받은 사실이 확인돼 성산119 센터 앞 주차장에도 워크스루 선별진료소가 설치되기도 했다.

성산119 센터 근무자 89명에 대한 검체를 채취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이송됐으며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제주대학교병원 입원환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병원 내 접촉자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일부 병동에 대한 코호트 격리를 결정하고 총 48명에 대해서는 격리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또 제주대학교병원 내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는 205명의 검체 채취가 이뤄졌으며 이들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원희룡 지사는 21일 코로나19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라이브 카페 등 밀폐·밀집된 공간에서 장기간 체류하며 접촉이 이뤄지고 감염이 우려되는 사항에 대해서 면밀히 점검하고 위혐한 유형에 대해서는 미리 틈새를 찾아내어 제거할 수 있도록 맞춤형 방역 정책을 수립하고 관리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도 방역당국은 이들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에 대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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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1 20:48:17 | 59.***.***.171
원은 뭐하느냐? 이런상황도 정부탓을 할것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