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예술의전당은 연말까지 예정했던 기획공연을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내·외 코로나19 확산추세에 따른 예방 차원의 선제적 조치다.
예술의전당은 20일 가족뮤지컬 '허풍선이 과학쇼'와 22일 도립서귀포예술단의 '헨델메시아'공연이 예정돼 있었다.
이 공연은 서귀포시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중계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최근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4명 이상 발생하는 등 이달 들어서만 48명으로 급증함에 따라 기획공연의 전면 취소를 긴급 결정했다.
서귀포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연말 공연을 통해 힐링과 감동을 전해 주고 싶었는데 취소를 하게 돼 아쉬움이 크다”며 "더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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