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주도형 자원봉사, 도내 자원봉사 활성화 견인차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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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주도형 자원봉사, 도내 자원봉사 활성화 견인차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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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영상 미디어 봉사단' 단원들이 영상제작 완료 후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시사회를 진행했다.(사진=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
'청소년 영상 미디어 봉사단' 단원들이 영상제작 완료 후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시사회를 진행했다.(사진=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두만)는 서귀포시 자원봉사자의 역할을 증대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주민주도형 자원봉사 공동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프로젝트는 올해 시범적으로 3개 읍ㆍ 면ㆍ동(성산읍, 안덕면, 서홍동)을 대상으로 추진됐으며 지역별 주민, 기업 및 행정 등 다채로운 구성원으로 모인 '자원봉사 공동체(기획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대상지역 중 성산읍 자원봉사 공동체(기획팀)의 경우에는 수차례 간담회의 결과 지역사회문제 해결방안으로 이웃 간 소통이 제시됐고,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오프라인에서만의 자원봉사에서 벗어나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경계를 뛰어넘는 비대면 자원봉사 생태계 구축 필요성 또한 제시됐다.

 비대면 자원봉사 생태계 구축 필요성에 따라 미래사회 대응형 자원봉사 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로 스낵봉사(스낵을 먹듯이 빠르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봉사콘텐츠) 개발을 통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성산읍 신양리 마을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신양리노인회(회장 김동환)', '신양리마을회(이장 김법수)', '신양리부녀회(회장 강인순)' 등 신양리마을 구성원들의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진행됐다.

더불어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는 '청소년 영상 미디어 봉사단(단장 양인권)'을 구성해 '제주영상ㆍ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영훈)'의 지원을 받아 영상 기획, 촬영, 편집기술 등의 교육을 청소년에게 제공했다.

성산읍 자원봉사 공동체(기획팀)의 프로그램 기획과 성산읍 신양리 구성원들의 마을소개 및 인터뷰 자원봉사활동 그리고 청소년들의 영상제작기술 재능기부로 성산읍 신양리 마을 소통영상 1편과 마을 홍보영상 2편의 제작이 완료됐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성산읍 지역 구성원의 주도로 제작, 보급한 콘텐츠를 타 지역 구성원이 함께 공유함으로써 자원봉사를 통한 소통문화에 흥미를 느끼고 더 나아가 함께 실천하며 이웃 간 소통하는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 김두만 센터장은 "어떠한 환경에도 자원봉사활동은 계속 돼야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변화를 빠르게 파악하고 제주 자원봉사문화 변화를 선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완성된 영상은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민기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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