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술·서예문인화대전 대상 수상작, 공공수장고로 이관
상태바
제주 미술·서예문인화대전 대상 수상작, 공공수장고로 이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립미술관은 지난 9일 올해 개최한 제46회 제주도 미술대전과 서예문인화대전 대상 수상작품을 제주현대미술관 공공수장고로 이관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미술대전으로 매입된 대상 작품들은 주관단체에서 보관해왔으나, 수장 공간과 전문 인력 부재로 관리에 대한 부담이 높아지고 주관단체가 바뀔 때마다 보관처가 달라지면서 작품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결정은 제주도립미술관이 예술단체의 공모전 대상 수상작품 이관 정례화 건의와 관련부서의 지속적인 관리 요청을 수용하면서 이뤄졌다.

이관된 작품은 올해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가 주관한 제주도미술대전 대상작인 고용석씨의 도예작품 '너울-Image'와 제주도서예문인화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문원일씨의 '효망(曉望)' 등 2점이다.

두 작품의 이관은 미술품 운송 전문 업체를 통해 안전하게 이뤄졌으며, 향후 개별 작품관리카드와 고유관리번호를 부여받아 관리된다.

이관에 앞서 공공수장고는 지난달 자문위원회의를 열고, 앞으로 개최되는 미술공모전에서 새롭게 매입되는 대상 수상작품을 제주현대미술관 공공수장고가 이관 받아 관리하는 것으로 정례화하는 계획을 통과시켜 공식화했다.

제주도립미술관은 제주도미술공모전 대상작품 이관이 정례화돼 매년 2점 정도가 도립미술관으로 이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변종필 제주현대미술관장은 "앞으로 지역 미술대전 대상수상 작품을 이관 받게 됨에 따라 제주문화의 특성과 미술사적 가치를 함축하고 있는 문화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