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남수 의장 "코로나 재확산 위기,  방역에 적극 동참해 달라"
상태바
좌남수 의장 "코로나 재확산 위기,  방역에 적극 동참해 달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임시회 일정 등 조정"
10일 제주도의회 의장단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좌남수 의장. ⓒ헤드라인제주
10일 제주도의회 의장단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좌남수 의장. ⓒ헤드라인제주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은 10일 서면 보도자료를 통해 "도의회 임시회 일정 등을 조정해 종직자들이 코로나19 방역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으로 반드시 극복해 낼 수 있으리라 믿으며, 적극적인 방역조치에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좌 의장은 "제주에서도 어제 하루에만 무려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오늘도 4명이 발생하는 등 10일 사이에 25명, 도전체 확진자 106명의 20%가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심각한 위기상황"이라며 "방역당국과 관계 공무원들의 엄청난 노력에도 불구하고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힘들거나, 입도관광객 접촉으로 인해 개인은 물론 교회와 복지관 직원 등 지역감염, 연쇄감염이 발생해 참으로 안타깝다"고 전제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2단계로 격상시킨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 도 당국이 방역청정 지역을 고수하기 위해 2단계 격상을 머뭇거린 것은 아닌지에 대한 반성도 필요한 상황"이라며 "제주도는 당장 비상대책기구를 만들어 코로나19 방역에 적극 대응함은 물론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현재 1.5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을 심각하게 고민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공항과 항만에 입도자들의 촘촘한 발열체크 기능 강화와, 2~3회 더 체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며, 확진자들의 동선을 공개해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방어할 수 있도록 하고, 유언비어 확산도 막아주시기 바란다"며 "장례식장, 결혼식장, 종교행사, 각종 친목모임과 연말연시 행사 등에 있어서 단계별 사회적 거리두기 철저한 준수와 연말연시 행사에 대한 정확한 지침 마련,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을 위해 방송, 유튜브, SNS 등을 통한 문화예술 공연을 늘려 감성치유의 기회를 넓혀달라"고 말했다.

좌 의장은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코호트 격리 시뮬레이션을 실시하고, 중환자용 음압병상 안정적 확보와 역학조사관 증원 등을 통해 신속한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시기 바란다"면서 "대학 입시를 위해 도내외 각급 학교를 방문하는 수험생과 가족들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대책도 세워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좌 의장은 "우리 도의회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면서 "도의회가 계획했던 전체의원 간담회와 연말 시상식, 종무식, 시무식, 신년참배 등을 축소하고, 임시회 일정 등을 조정해 공무원들이 코로나19 방역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좌 의장은 "지금 확산세를 꺽지 못한다면 일상이 다시 제약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더 큰 피해에 노출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 위기도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으로 반드시 극복해 낼 수 있으리라 믿으며, 적극적인 방역조치에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