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체장애인협회(회장 강인철, 이하 제주지장협)는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탐라도서관 1층 로비에서 '사진을 통해 들여다 본 우리 삶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단순히 사진을 찍어 올리는데 의의를 두는 것이 아닌 각각의 사진에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는 스토리텔링 기법을 사용해 그들의 이야기를 사진에 담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전에는 지체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해 제작한 4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강인철 제주지장협 회장은 "지체장애인들은 사진을 찍기 위해 이동하는 것이 비장애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힘이 든다"며 "그럼에도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사진을 촬영하고 전시한다는 것은 지체장애인의 문화예술영역의 확대 및 스스로의 만족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김재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