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진주 이.통장 관련 76.78번 확진자 2명 역학조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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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진주 이.통장 관련 76.78번 확진자 2명 역학조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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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이·통장단 관련 465건 검사 진행...7건 양성, 458건 음성 

제주특별자치도는 경상남도 진주지역 이·통장 회장단 제주지역 연수와 관련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76번 확진자 A씨와 제주 78번 확진자 B씨에 대한 역학조사가 완료됐다고 2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모두 경남 진주 이·통장단 관련 확진자다.

A씨는 이·통장 회장단 최초 확진자인 481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B씨는 A씨(제주 76번)의 접촉자이다. 이들은 각각 지난 26일, 27일 차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이들의 확진 판정 직후 진술을 확보하고 현장 CCTV 확인, 카드 사용내역 분석 등을 통해 세부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했다.

앞서 지난 11월 27일 이뤄진 브리핑을 통해서 이승혁 도 역학조사관은 “모든 개개인의 동선에서 CCTV가 확인되거나 결제 등 현장 상황에 따라 직접적으로 확인되는 경우 접촉자로 분류하게 되는데 경남 이통장 확진자들에 대해서는 관련된 인원을 전부 검사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있다.  

제주도는 이들이 신체접촉이 밀접한 서비스 업종에 종사하는 사실을 확인함에 따라, 관련 업종 종사자와 방문지의 이용자 명단을 전체 확보하고 총 266건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총 266건의 검사에는 이들의 가족을 비롯해 관련 업종 종사자, B씨가 방문한 것으로 파악된 런던사우나 방문객, 그 외 방문지 이용객 등이 모두 포함됐다.  

이를 통해 74번 확진자 1명을 제외한 나머지 265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들과 관련한 동선 파악과 접촉자 분류가 모두 마무리됐으며 이동 동선 상 방문지와 접촉자가 모두 파악돼 별도로 공개되는 동선은 없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오전 10시 기준 이·통장단 관련 도내 확진자는 제주 73번부터 76번까지 4명, 78번, 84번, 85번 총 7명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또한 경남 진주 이·통장 회장단 최초 확진자인 경남 481번의 확진 통보 이후인 24일 오후 12시부터 12월 1일일 오후 6시까지 경남 481·498번, 제주지역 73·74·75·76·78번 확진자와 관련해 총 465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재 확진 판정을 받은 7명을 제외한 나머지 458건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제주도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정보공개 지침을 기본적으로 존중하되, 도민 안전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앞으로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보다 적극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임태봉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등 불특정 다수에게 전파 시켰을 우려가 있을 경우, 감염 위험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해당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확진자의 동선, 접촉자 조사를 면밀히 진행한 뒤 비공개된 장소는 최종적으로 감염의 우려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 곳이기 때문에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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