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 '지금, 여기 제주 원도심' 소책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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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 '지금, 여기 제주 원도심' 소책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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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제주 원도심' 소책자. ⓒ헤드라인제주
'지금, 여기 제주 원도심' 소책자. ⓒ헤드라인제주

제주시 원도심의 소박하고 다양한 즐길 거리를 담은 소책자가 발간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 마중물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상생모루, 김영수도서관, 제주책방, W360 등 재생공간을 포함한 29곳의 장소와 이야기를 담은 소책자 '지금, 여기 제주 원도심'을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책자에는 그동안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가 제주시 원도심 자료를 수집, 체계적인 분류를 통해 장소를 선정하고 관련 콘텐츠를 개발한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이 책자는 휴대성을 고려했으며, 삼도2동, 일도1동, 이도1동, 건입동 일부 등 원도심 일대를 산책하듯이 걸으며 즐기려는 방문객의 시각에 맞춰 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책자는 제주 전통주거형태인 안거리 밖거리를 볼 수 있는 '제주책방'과 '산지천갤러리' 등 산지천 일대, 동문시장, '순아커피'와 '심지' 카페의 기억을 더듬는 칠성로 일대, 오랜 옛 길인 '한짓골' 인근의 '박씨초가'와 '향사당'의 옛스러움을 체험하는 서문남문일대, '제주성지'와 '제이각'을 걸어보는 제주성지일대 등 각각의 테마로 구성돼 보는 즐거움을 더해 준다.

책자 뒤편 부록에는 원형이 남아있는 원도심 옛길 9곳이 소개돼 있다. 또 관덕정 등 주요 장소의 근현대 사진도 담겨 있어 그때 그곳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어 '도심올레' 안내서로서 활용도가 높다.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도시재생에는 낡은 집과 도로를 보수하는 방법도 있지만, 사라져가는 장소와 그곳에 깃든 이야기의 가치를 찾는 방법도 있다"며 "이 책을 읽는 방문객들이 원도심을 걷는 동안 자연스레 관심을 갖게 하고 도시재생사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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