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78번째 코로나 확진자 발생...진주시 이.통장發 2차 감염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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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78번째 코로나 확진자 발생...진주시 이.통장發 2차 감염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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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장 연수 '1차 접촉' 76번 접촉자...진주시 관련 총 '5명' 확진

제주 74, 75번 확진자에 이어 또 다시 진주시 이.통장 회장단 제주연수로 인한 2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78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 78번째 확진자 A씨는 제주 76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A씨는 76번 확진자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7일 제주보건소에서 오후 6시 30분경 검체를 채취했고, 이날 오후 11시 20분경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 A씨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없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이로써 28일 0시 기준 11월 신규 발생한 도내 확진자는 19명이며, 경남 진주 이·통장 회장단 관련 도내 확진자는 5명으로 늘어났다.

제주도는 A씨의 정확한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이들과 관련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는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역학조사 완료 후에는 ‘중앙방역대책본부 확진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 1판’에 따라 공개 가능한 동선을 목록 형태로 제주도청 홈페이지에 공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 이.통장 회장단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를 여행한 뒤 돌아갔고, 이들 중 지난 23일 첫 확진자(경남 481번)가 발생했다.

확진 사실을 통보받은 제주도는 역학조사에 나섰고, 이통장 회장단 접촉자 B씨가 지난 25일 제주 73번째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마른 기침, 열감 등의 증상을 호소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74번 확진자 C씨와 제주 75번 확진자 D씨는 B씨의 가족이다.

C씨는 26일 제주한라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 같은 날 오후 8시 30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D씨는 26일 제주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같은 날 8시 50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모두 코로나19 의심증상은 없는 상태이며 C씨는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에, D씨는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됐다.

제주 76번 확진자 E씨는 A씨와 마찬가지로 경남 48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를 진행하던 중 26일 오후 8시 50분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E씨는 마찬가지로 진주 이장단 최초 확진자 일행의 2박 3일간 이동 동선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28일 오전 0시30분 기준 78번 확진자를 포함해 진주 이.통장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으로 늘어났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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