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겨울철 난방기 사용 등에 따른 어선 화재, 기상 악화로 인한 사고위험 등을 예방하기 위해 12월 중순까지 ‘겨울철 어선사고 예방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겨울철에는 선내 난방기 등 화기 사용이 증가하고, 강한 풍랑과 급격한 기상 변화가 어선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제주도는 연근해어선의 원거리 조업, 조업 중 화재 및 기관정비 불량으로 인한 고장 등을 방지하고 연근해 어선어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연근해어선 안전조업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통신·기관 민간 수리업체와 함께 ‘어선 안전점검 민·관합동 기동봉사반’을 운영하는 한편, 12월 중 주요 항·포구 순회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3일에는 성산포항에서 해양수산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중앙회 등 해양수산분야 관계기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10톤 미만 소형 연안어선 9척에 대해 소화·구명설비, 항해·무선설비 작동상태 확인 등을 집중 점검한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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