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참여환경연대 “드림타워 측 ‘일체형 스위트룸’, 국제적으로 통용되지 않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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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참여환경연대 “드림타워 측 ‘일체형 스위트룸’, 국제적으로 통용되지 않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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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참여환경연대는 25일 제주시 노형 초고층 빌딩인 드림타워측이 '모든 객실이 올 스위트(All Suite)'라고 주장하며 "거실과 침실이 일체형으로된 스위트룸을 스튜디오형 스위트라고 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반박성명을 내고 "국제적으로 통용되지 않는 자기 주장일뿐"이라고 비판했다.

참여환경연대는 "언어는 사회적 약속이고, 사람들의 통념에 비슷한 형태로 존재해야 비로소 언어가 된다"면서 "침실은 프라이버시에 속하기 때문에 비즈니스를 위해 거실 또는 응접실과 분리해 만들어 지는데, 이런 호텔룸을 일반적으로 ‘스위트’라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번양보해 드림타워 호텔 측의 주장대로 드림타워 호텔이 모두 ‘스위트’라면, 현재의 호텔 객실 판매 사이트에는 왜 ‘스위트’와 일반 객실을 구분하고 있는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드림타워 측은 분양 시에는 모든 객실이 ‘스위트’라고 광고하다가 이제 하얏트 이름으로 객실을 판매할 때는 왜 ‘스위트’에서 제외한 객실이 있는지 명확히 답하라"라고 요구했다.

또 "객실 판매 사이트에도 모든 객실이 스위트라고 정정한다면 문제제기를 철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드림타워 관계자는 거듭 "거실과 침실이 일체형으로된 스위트룸을 스튜디오형 스위트라고 하고, 드림타워 내 객실은 모두 스튜디오형 스위트 형태"라면서 드림타워의 객실을 '스위트룸'으로 일컫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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