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도 70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하루새 '3명'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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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주도 70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하루새 '3명'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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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번 접촉자로 확인...확진자 속출에 지역사회 '불안'
방역당국, 접촉자.동선 파악 역학조사...특별방역대책 추진

[종합]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크게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에서도 24일 하루 3명의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오후 2시쯤 2명(제주 68번.69번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오후 9시20분쯤에는 70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70번째 확진자 A씨는 69번 확진자의 역학 조사과정 중에서 접촉자로 분류돼 24일 오후 3시쯤 서귀포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검체 채취)를 받았고, 이날 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다.

A씨는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에 들어갔다. 그는 코막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A씨의 확진판정을 통보받고,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제주도는 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동선 확인을 위해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있으며,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 되는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앞서 69번째 확진자는 지난 18일 수도권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코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나 지난 23일 오후 6시쯤 서귀포의료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뒤 24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 중이다.

이날 오후 확진판정을 받은 68번째 확진자는 수도권 거주자로, 지난 23일 확진판정을 받은 6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나타났다.  

지난 22일 제주에 내려온 그는 67번 확진자의 역학 조사과정 중에서 접촉자로 분류돼 시설 격리를 진행하던 중 24일 오전 9시 10분쯤 제주시 서부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검체를 채취)를 받았다.

이어 오후 2시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 통보가 이뤄지면서,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송으로 이송돼 격리치료에 들어갔다. 

한편, 24일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11월 들어 들어 제주지역에서는 총 11명(60번~70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수도권 방문력이 존재하거나 타 지역 방문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수도권 등을 다녀온 입도객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불안감이 커지자 24일부터 모든 입도객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를 명하는 행정조치를 다시 발동하는 등 특별방역대책의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앞으로 제주도를 방문하는 모든 입도객은 체류기간 동안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이를 지키지 않거나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있음에도 여행을 강행할 경우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한 패널티가 부과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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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양 2020-11-25 17:52:51 | 106.***.***.193
책임자님들 고생많으십니다.
그래도빨리조치하니괜찮으네요.
앞으로도 많이 수고해주세요.

. 2020-11-24 23:46:02 | 14.***.***.188
토종 제주산 코로나
발생했군요
걱정입니다
제주섬 문닫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