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 제주, '동물복지문화 확산' 온라인 교육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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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제주, '동물복지문화 확산' 온라인 교육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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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제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한살림제주, 이사장 한애경)과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이진)는 동물복지문화 확산을 위한 비대면 홍보활동을 전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 가정을 대상으로 한 본 행사는 가치관과 행동양식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인 미래세대에게 동물복지 인식 향상과 동물복지 인증제도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교육에는 유아(만3-5세) 및 초등학교 저학년 가정 110가구가 참여해 ‘동물복지교육 활동지’와 ‘동물복지 제품을 포함한 농산물 꾸러미’를 제공하며, 양육자와 아이와 함께 활동주제에 맞는 우수한 온라인 활동으로 진행됐다.

한살림제주와 농림축산검역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처음으로 진행한 가정 연계 동물복지 교육 및 홍보 프로그램은 온라인응모 10여분 만에 모집이 마감될 만큼 관심이 폭발적이었고, 동물복지가 필요한 이유, 나의 다짐, 그림으로 소개하기 등으로 온라인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주었다”며 “앞으로도 보다 성숙한 프로그램으로 제주지역의 동물복지 인식 향상과 동물복지 인증제도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 기여토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수역사무국(OIE)은 동물복지를 ‘건강하고 편안하고 영양상태가 양호하고 안전하고 정상적인 행동을 표현할 수 있고, 통증·두려움·고통과 같은 불편한 상태를 겪지 않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2012년부터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도‘가 도입되고 있는데, 높은 수준의 동물복지 기준에 따라 동물을 사육하는 농장에 대해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이다. 동물본연의 습성을 유지하고, 편안하고 청결한 사육환경 등의 기준을 준수한 농장에서 생산된 축산물에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 마크를 표시할 수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발표한 ‘2019년 동물복지 축산농장에 대한 인증 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가축사육농가 중 동물복지 축산농장은 262개소이다. 

축종별로는 산란계 144개소, 육계 89개소, 양돈 18개소, 젖소 11개소 등이다. 전체 가축사육농가 중 동물복지 인증 농장 비율은 산란계 농장 15%, 육계 농장 5.9%, 양돈 농장 0.3%, 젖소 농장 0.2% 등이다. 제주지역은 총 7곳이 인증 농가이며, 축종별로는 산란계 6개소, 젖소 1개소 등이다.

고령화와 1인가구 증가 등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크게 늘고,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사회로 진입하면서 이러한 추세는 더욱 빨라지고 있어 2020년 관련 시장 규모는 6조 원 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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