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용보증재단, 코로나19 수요대비 기본재산 확충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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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용보증재단, 코로나19 수요대비 기본재산 확충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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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재단, 올해 보증규모 코로나19 상황으로 갑절 증가
오인택 이사장 "소상공인 자금난 해결위해 정부 재정지원 확대 필요"

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오인택)은 앞으로도 코로나19 재확산 및 소상공인 경영여건 악화에 대비하기 위해 기본재산 확충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제주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의 자금난에 적극 대응해 보증공급을 크게 확대했다.

제주재단의 보증규모는 지난해 1만 1300건에 2800억원에서 올해들어서는 10월말 기준 1만 9600건에 4800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건수로는 98%, 금액으로는 92%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특례보증등 소상공인의 보증수요가 급증하면서 나타난 결과이다.

그러나 제주재단은 올해 대규모 보증지원으로 내년도 이후의 보증여력이 급속히 낮아지고 있어 적극적인 추가 국비지원(정부보조금)이 절실한 실정이다.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재원은 정부, 지방자치단체, 금융기관의 출연금 규모에 따라 결정되고 있으나 올해보증재원 조성실적은 제주특별자치도 100억원(48%), 금융기관 82억(39%), 정부 27억원(13%)으로 정부출연 비중이 현격히 낮다.

이에, 코로나19로 인한 지방 소상공인의 어려움 극복을 위한 정부의 재정지원 확대가 절실한 실정이다.

제주재단 오인택 이사장은 “코로나19 재확산 등에 따른 소상공인 경영환경 악화에 대비하기 위해 중앙정부가 적극적 자세를 취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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