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수학체험관 개관...'수학은 세상을 미래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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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수학체험관 개관...'수학은 세상을 미래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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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열린 제주수학체험관 개관식. ⓒ헤드라인제주
지난 23일 열린 제주수학체험관 개관식. ⓒ헤드라인제주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수학 체험 콘텐츠로 채워진 '제주수학체험관'이 개관했다.

제주미래교육연구원은 지난 23일 코로나19에 따른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제주수학체험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제주수학체험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수학놀이마당(1층)이 제한적 개방 운영되고 있다.

제주수학체험관은 '수학은 세상을 미래로 이끈다'를 슬로건으로 1층에는 수학자의 볼머신, 기하, 대수, 함수, 측량, JOB 디지털 실험실 및 매쓰캔버스 등 50여종의 수학 관련 체험물이 배치됐다.

2층에는 SW교실 및 다양한 놀이·체험 도구를 통해 수학적 원리를 경험할 수 있는 미래수학교실이 설치됐으며, 3층에는 수학학습 특강, 수학체험프로그램 등 각종 실생활 관련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제주수학체험관 체험 시간은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체험 신청은 주중에는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창의적 체험활동 지원 목적으로 오전, 오후 학급단위로 학교에서 신청 가능하다. 주말에는 학생과 학부모 대상으로 제주미래교육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회차별 20명으로 신청 인원수를 제한해 운영한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지난 23일 열린 제주수학체험관 개관식에서 "수학은 다소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지만 인간 간의 언어가 있다면, 21세기에서 수학은 사물과 대화하는 언어로 볼 수 있다"며 "제주교육은 이런 환경에 맞춰 모든 교육과정과 교육들을 준비해 실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공남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촉발된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단순하게 지식을 주입시키는 교육을 탈피하고 새로운 교육방법 및 인프라가 구축돼야 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를 길러낼 수 있다"며 "수학체험관이 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미래교육연구원 관계자는 "제주수학체험관은 즐기며 상상하는 체험을 통하여 삶의 가치를 이해하고, 수학에 대한 관심을 증대해 수학 문화 대중화 및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중심의 수학교육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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