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민 재활용도움센터 이용 만족 95%..."추가 설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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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민 재활용도움센터 이용 만족 95%..."추가 설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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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이용자 890명 만족도 조사...필요시설물로 음식물 처리기, 폐식용유 수거함 등 제시

요일에 관계없이 분리배출이 가능한 재활용도움센터 이용에 대한 제주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가운데 추가 설치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설치가 필요한 시설물로는 음식물 처리기(감량기), 폐식용유 수거함 등을 제시했다.

제주시는 운영기간이 1개월 이상인 37곳 재활용도움센터에 대해 최근 실시한 시민 만족도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만족도 조사에는 이용자 890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활용도움센터 확대 여부, 시설물 이용에 따른 만족도, 만족하는 이유, 꼭 설치해야 할 시설물 등 9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조사결과 재활용도움센터 시설물 이용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만족 64%, 만족 31%로 대다수인 95%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하는 이유는 시간과 배출품목에 구애받지 않아 배출이 편리하다(62%)는 응답이 제일 많았다. 불만족하는 이유로는 차로 이동해야하는 번거로움, 시설물 고장이 잦아서, 불친절 등을 꼽았다.

재활용도움센터에 꼭 설치해야 할 시설물로는 음식물처리시설(감량기) 62%, 압축기 33% 순으로 조사됐다. 폐식용유 수거함, 아이스팩 수거함 등도 기타 필요시설로 답했다.

현재 제주시는 재활용도움센터 6곳에서 음식물류폐기물 감량을 위한 음식물처리시설(감량기)을 설치․운영중에 있다. 기존 티머니 카드 결제시스템을 티머니 카드와 신용카드 병행 결제시스템으로 개선해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재활용도움센터를 이용하는 연령대는 50대와 40대가 각각 25%와 24%로 가장 많았다. 생활폐기물과 재활용가능자원 발생장소는 공동주택이 49%로 가장 높았고, 단독주택 38%, 상가 12%, 기타 1%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관계자는 "2017년부터 설치 운영중인 재활용도움센터는 올해 추가로 설치중인 8곳을 포함하면 총 45곳이 설치 운영될 예정"이라며 "내년에도 10곳을 추가 설치하기 위한 예산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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