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건설노조, 민주당 당사 농성..."중대재해기업 처벌법 제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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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건설노조, 민주당 당사 농성..."중대재해기업 처벌법 제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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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건설노조가 23일 더불어민주당 서울 종로구 이낙연 대표의 사무실에서 점거농성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노조 제주지부도 민주당 제주도당 당사에서 농성에 돌입했다.

건설노조 제주지부(지부장 김동제) 간부 5명은 이날 민주당 제주도당 당사 외벽에 농성장을 설치하고, "민주당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당론으로 채택하라"라면서 "전태일3법을 제정하라"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건설현장에서 하루 2명이나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현실, 코로나 이전에도 반실업상태에 놓인 우리 건설기계노동자들을 비롯한 특수고용직노동자의 고용보험적용을 위해 건설노조의 전국 지도부들이 결단했다"며 "경총 등 자본들이 반대하고, 더불어민주당이 흔들리고 있지만 우리는 투쟁으로 쟁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전체 건설노동자의 운명을 걸고 또 다시 대정부, 대자본투쟁에 사활을 건다"며 "민주노총 건설노조와 함께 반드시 쟁취하자"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건설노조는 "더불어민주당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특구고용직 고용보험적용 당론으로 채택하라"라며 "경총 등 재벌곳간은 차고 넘치다! 재벌눈치보지 말고 즉각 노동자 서민을 살려라"라고 요구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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