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제주목장 경주마 실내언덕주로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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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제주목장 경주마 실내언덕주로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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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목장 전천후 실내언덕주로. ⓒ헤드라인제주
제주목장 전천후 실내언덕주로. ⓒ헤드라인제주

제주에 국내 최대 규모의 경주마 실내언덕주로가 개장했다.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는 CEO 핵심사업으로 추진해 온 '제주목장 전천후 실내언덕주로' 건설을 마치고, 지난 19일 개장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목장 실내언덕주로는 총 면적 14만㎡에 860m 실내주로와 526m 진입로로 구성된 경주마 육성시설로, 지난 9월 개장한 장수목장 실내언덕주로 규모를 뛰어넘는 국내 최대·최고 수준의 시설을 완비했다.

제주목장 실내언덕주로는 0~5도 수준의 경사면으로 이뤄져 주기적인 훈련을 통해 경주마의 심폐 기능과 지구력, 근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시설이다.

또 동절기에 훈련이 어려운 국내 여건에서 실내언덕주로를 활용하면 연간 30% 이상 훈련일수를 늘릴 수 있어 사계절 내내 전천후 육성 훈련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는 이를 통해 기록 단축의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는 올해 연말까지 제주목장 실내언덕주로 시범 운영을 마무리 짓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민간 생산농가에 개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1000두 이상의 경주마 육성에 언덕주로 훈련이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은 "말의 고장 제주를 대표하는 전천후 선진 훈련시설이 완비돼 제주산 경주마의 경쟁력 강화 및 해외 수출 등 말산업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경주마 생산농가의 소득증대 및 관련 일자리 창출 등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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