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드림타워 하수처리 문제, 자료 투명하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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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드림타워 하수처리 문제, 자료 투명하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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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도정질문 답변을 하고 있는 원희룡 지사. ⓒ헤드라인제주
19일 도정질문 답변을 하고 있는 원희룡 지사. ⓒ헤드라인제주

최근 사용승인을 받으면서 개장이 초읽기에 들어간 제주시 노형동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서 대규모 하수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해 신뢰를 얻어야 불신을 없앨 수 있기 때문에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원 지사는 19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389회 제2차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드림타워 하수처리에 대해 묻는 더불어민주당 문경운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문 의원은 최근 제주참여환경연대가 드림타워 오수처리 문제를 제기한 내용을 거론하며 "질의서 대답을 드림타워에 맡기고, 그 내용을 그냥 보내줬다"고 지적했다.

이에 원 지사는 "드림타워가 워낙 대규모 시설이라 많은 하수가 발생한다"면서 "일단 중수를 이용해 순환하도록 하고, 물 들도 미니 하수처리장 수준의 정화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최종 방류는 일일 220톤으로, 도두하수처리장이 처리할 수 있는 13만톤의 0.1%를 조금 넘는 수준"이라며 "도두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이 끝날때 까지 양 자체가 무리한 부하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드림타원에서 하루 220톤을 처리하는데 흘천에 자연방류하게 된다"면서 "(방류된)물의 상태를 감시하고, 투명하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또 "시민단체 통해서 자료가 투명하게 공개 신뢰얻는게 불신 없앨 수 있다"면서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원 지사는 노형오거리 교통체증 해결방안으로 지하차도 및 공원화, 입체횡단보도 등 어떤 방안이 검토중인지 묻는 문 의원의 질의에 대해 "교통량 분산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으로 입체화도 용역으로 검토했다"면서 "광령-도평간 평화로 우회도로가 국토부에서 확정돼 곧 추진된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런 상황에서 용역 안이 나왔는데 비용이 들어갈 경우, 구체적인 시행 타당성검토가 필요하다"면서 "검토한 후에야 추진 여부 확답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드림타워 종사자만 3000명에 달하는데, 개장한다면 누가 생각해도 혼잡하고 주차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원 지사는 "현재 (평화로)우회도로를 최대한 서두르고 있다"고 답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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