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손된 추자도 산책로, 장기간 방치..."안전사고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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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손된 추자도 산책로, 장기간 방치..."안전사고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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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난간, 계단 파손...계단 옆 녹슨 못 외부 노출
추자면 대서리 산187 번지 일대  정상에 정자가 이ㅣㄹ부 부서지고 못이 드러나 있지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안전사고 우려됨
추자면 대서리 산187 번지 일대 정상에 정자가 이ㅣㄹ부 부서지고 못이 드러나 있지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안전사고 우려됨

추자도는 제주도 섬중의 섬이라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하는 곳이다. 특히 추자 올레길 및 추자 10경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혈세를 들여 조성한 데크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예산 낭비 및 안전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상추자도의 큰산(추자면 대서리 산 187번지) 정상은 관광객과 도민들이 쉬었다 갈 수 있게 정자가 조성됐으나, 정작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닷가에서 정상으로 올라가는 산책 데크가 흔들리고 파손된 채 장기간 방치돼 있어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다.

특히 산책 데크에 부러진 목재 사이로 녹슨 못이 드러나 있지만 아무런 안전조치를 하지 않아 안전 불감증이란 지적이다.

강한 해풍으로 인해 데크 대부분이 심하게 훼손되고 파손돼 안전사고 위험이 큰 상태이다.

바닷가에서 정상으로 올라가는 데크가 일부 흔들리고 부서지고 못이 나와 있지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안전 대책이 시급하다.
바닷가에서 정상으로 올라가는 데크가 일부 흔들리고 부서지고 못이 나와 있지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안전 대책이 시급하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뜯겨져 나가 어린이들이 위험함.
정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뜯겨져 나가 어린이들이 위험함.

데크를 따라 걸으면서 확인한 결과 데크 대부분이 흔들리고 심하게 부식된 상태였고 일부 구간은 바닥계단 부분이 통째로 뜯겨나가 있었다. 녹이 슬어 뜯긴 뾰족한 못들도 여럿 눈에 들어왔다. 자칫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모습이었다.

주민 강모 할머니는 “정상으로 올라가는 데크가 지난해 태풍 때부터 저렇게 망가져서 아직도 안 고치고 있다. 예전에는 관광객들이 걸으면서 정자에서 쉬어가고 하는 모습을 많이 봤는데 데크가 파손된 후론 지나다니는 사람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데크 산책로의 출입을 통제하고 보수 공사를 되풀이하는 것은 한계가 있는 만큼 친환경적 시설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가 필요하다.

코로나19로 추자 지역이 다른 지역보다 관광경기가 되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그런 만큼 안전하게 오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놓는 것은 기본이다. 더구나 사고와 관광은 직결되는 사안이다. 안전한 곳, 위험하지 않다는 인식이 들어야 발길이 향하기 마련이다.

계절의 특성에 맞는 지역 홍보도 필요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안전하게 여행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는 것이다. 따라서 해안, 마을안길, 올레길 등에 조성된 안전표지판, 정자, 데크, 난간, 전망대 등에 각종 시설에 대해 집중 점검하고 유지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긴급보수 등이 필요한 시설물의 경우는 사용금지 조치를 취하고 즉시 보수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목재 데크의 수명을 위하여 하부를 스테인리스 스틸 등의 재질로 보강하는 등 보수 공사 및 안전을 고려한 시설을 설치하고, 또다시 해풍에 의한 훼손은 불가피해 근시안적 접근이 아닌 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시민기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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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사람 2020-11-19 11:25:22 | 14.***.***.188
해저터널노선이 전남 보길도까지는 99% 확정되었고
추자도로 갈지..제주 조천앞 으로 갈지...노선고민 이란다
해당지역 주민들이 큰 관심이 필요하며..
선수치는 지역이 어디인지 기대합니다..
ㅡ2공항은 희망이 없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