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민신문고 생활민원 신고 급증...'불법 주.정차'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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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민신문고 생활민원 신고 급증...'불법 주.정차'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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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만건 육박...1일 평균 160건 접수

올해들어 제주시 지역에서 국민신문고를 통한 생활민원 신고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올해 국민신문고로 접수되는 생활민원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국민신문고는 정부에서 시행하는 통합형 온라인 공공민원창구로, 인터넷을 통해 행정기관에 고충 민원을 제기하고 제도·정책에 대한 개선 의견을 제안하는 시스템이다.

제주시가 올해 처리한 국민신문고 민원은 총 3만 9645건으로, 하루 평균 160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3만 2281건)과 비교해 23% 증가한 규모다. 

민원 유형은 불법 주·정차, 장애인주차구역 위반, 각종 공사 및 도로관련 민원, 불법 광고물, 생활소음 및 악취, 하수 민원 등으로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불법 주.정차 신고가 1만 381건(26.1%)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장애인주차구역 위반(8814건), 건설공사 및 도로관련(2250건), 불법광고물 관련(1381건), 소음.악취 관련(585건) 순이다.

제주시는 이들 민원에 대해 법정처리기간은 7일이나 평균 2.8일 처리로 민원불편을 최소화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 종합민원실 관계자는 "접수된 민원 중 발생 위치 및 신고내용이 정확하지 않을 경우 민원처리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며 "민원을 접수할 때에는 가급적 위치를 정확히 표기하거나 사진 등을 첨부해줄 것"을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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