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화려한 랜드마크의 뒷면
상태바
제주의 화려한 랜드마크의 뒷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고] 김준혁 / 대학생(제주대학교 행정학과 3학년)
김준혁 / 대학생(제주대학교 행정학과 3학년)
김준혁 / 대학생(제주대학교 행정학과 3학년)

드림타워는 현재 제주특별자치도 노형동에 있는 지상 38층 높이 168.99m로 제주 최고층의 건물이다. 이러한 높은 건물이 2채나 등장하니 노형동의 주민들은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원래도 교통량이 상당한 노형동에 엄청난 시설이 등장하니 교통체증이 더욱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제주도는 지하차도 및 이마트의 하귀 이전 등의 방안을 내고 있지만 아직 보행자에 대한 대책은 볼 수 없었다. 횡단보도를 없애고 육교를 만들어 보행자의 안전을 극대화하며 횡단보도의 신호를 제거하고 차량의 신호만을 시행하면 교통이 조금이나마 더욱 원활해지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또한 높은 건물의 등장으로 노형동의 주민들은 조금만 바람이 세게 부는 날에는 소음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우선 도시풍이란 초고층 빌딩 등으로 인해 풍향 및 풍속의 이상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말하며 이때 고층 빌딩은 지상 30m의 건물에서도 발생한다. 제주 특성 상 바람이 많이 부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높은 건물 두 개를 바로 옆에 붙여 바람이 조금만 지나가도 소음을 발생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드림타워의 야간 조명은 너무 밝은 나머지 구제주의 아파트에서도 드림타워가 보일 정도이다. 이는 곧 노형동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은 너무 밝은 조명으로 인해 피해를 볼 수 도있다는 사실이다. 

개인의 생활이 보장되고 휴식을 취해야 하는 집에서 드림타워의 조명 때문에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 아무리 제주도의 랜드마크 및 건물의 특성 상 밝은 조명을 인테리어 효과로 사용한다 하더라도 인근 주민들에게까지 피해를 주며 건물을 치장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든다. <김준혁 / 대학생(제주대학교 행정학과 3학년)>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