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역사 서귀포시민회관 철거 시작...문화광장으로 조성
상태바
50년 역사 서귀포시민회관 철거 시작...문화광장으로 조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4월까지 철거..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 대체 건립
문화광장 착공 2022년 8월까지는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
1972년 준공된 서귀포시민회관 전경. ⓒ헤드라인제주
1972년 준공된 서귀포시민회관 전경. ⓒ헤드라인제주

서귀포시민들과 50년 역사를 함께 한 서귀포시민회관 철거작업이 시작됐다. 철거된 자리에는 문화광장 조성사업의 핵심인 시민문화체육 복합센터가 대체 건립된다. 

서귀포시는 서귀포시민회관 철거공사를 이달 중 시작해 내년 4월 마무리한다고 11일 밝혔다. 철거작업과 동시에 문화광장 조성사업과 연계한 동홍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준비가 이뤄진다.

지난 1972년 9월 대지면적 6821㎡, 연면적 1623.24㎡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 서귀포시민회관은 시민들의 문화공간 등으로 활용돼 왔다.

그러나 시설이 낡고 새로운 문화광장 조성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철거가 결정됐다.

문화광장 조성사업은 서귀포 원도심을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문화벨트의 중심축으로 구축하기 위해 서귀포 시민회관 일원 9308㎡ 부지에 광장을 조성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이 사업은 동홍천 우수저류지 설치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문화광장 지하에는 우수저류지, 지상에는 넓은 광장이 조성되고, 기존 시민회관을 대체하는 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는 총 305억원이 투자돼 연면적 6200㎡ 규모로 건립된다. 

서귀포시는 문화광장조성 사업의 본격 착공이 예상되는 2022년 8월까지 시민회관 철거 부지와, 지난 5월 철거된 소방서부지를 활용해 임시주차장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귀포시는 도심 침수피해 방지와 서귀포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행정안전부 신규 우수저류시설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서귀포시민회관 철거를 통해 재해예방과 동시에 원도심 활성화 및 문화중심 광장으로 조성하는 동홍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추진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해당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